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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역 맛집 '마담얼크니 샤브칼국수 영통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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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역 맛집 '마담얼크니 샤브칼국수 영통점'

leesaram_ 2020. 5. 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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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 든든한 한끼! 마담얼크니 샤브칼국수

안녕하세요. 이사람입니다. 비가 와서인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마담얼크니 샤브칼국수 영통점인데요. 가게 건물 지하에 주차장도 마련돼있어, 이용 시 아주 편리합니다. 가게도 매우 깔끔하고 넓어요. 방도 있던 것 같던데 필요에 따라 말씀하시면 안내해주실 듯 싶었습니다. 자리는 입식을 기본으로 하고요. 테이블마다 간격도 꽤 넓어서 조용히,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샤브샤브가 메인이고요. 뒤따라 나오는 칼국수, 볶음밥 순입니다. 샤브샤브집 코스 메뉴와 같은거죠?:) 일반 기본으로 야채+고기+칼국수+볶음밥 8000원입니다. 그외 고기 추가 시 8000원, 미나리와 느타리버섯은 3500원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메밀전병과 수수부꾸미는 각 2개, 3개씩 6000원에 즐기실 수 있고요. 

그리고 5월 31일까지는 2인 이상 주문 시 음료 1병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사이다 한병을 받았습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참 단순한거 있죠?

주문 후 음식은 금방 세팅이 됩니다. 육수를 콸콸 끓이는 중에 고기와 야채 등이 나옵니다. 육수는 적당히 딱 알맞게 간이 되어있어요. 더도 덜도 말고, 딱 좋은. 그런 따끈한 국물이었습니다.

고기도 꽤 양이 많습니다. 사실 요즘 만원 이하로 푸짐한 한끼를 먹는게 쉽지만은 않잖아요. 그런 점에서 이 곳은 가성비가 워낙 좋아서 놀랐고, 양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또 하나, 이 곳 샤브샤브는 미나리가 올려져있는데요. 미나리 특유의 향긋한 향이 풍기는게 정말 일품입니다. 유난히 제가 미나리를 선호하는 탓도 있고요. 미나리가 신선한 편이라 아삭아삭 식감도 더해줍니다. 느타리 버섯 역시 감질맛 나는 식감으로 식욕을 돋우어요. 특별한 메뉴, 혹은 재료는 아니지만 항상 먹던 음식, 웬지 익숙한 맛에서 오는 즐거움 같은거, 다들 느낌 잘 아시죠? 

고기를 다 먹고 나서 칼국수를 1인 더 추가했습니다. 그러니까, 총 3인분 칼국수를 먹은 셈이죠. 보기에는 양이 많지 않아 보여도 먹다보면 정말 배가 부릅니다. 저는 성인 남녀 둘이서 먹었는데, 식사 후 배가 불러서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추가 주문 전 꼭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후에는 곱디고운, 색감의 볶음밥도 촤르륵 냄비 위에서 조리, 맛나게 먹었습니다. 깔끔한 곳에서 기분좋은 한 끼 하시려거든,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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