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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의 러블리 라이프
#웰빙 #유기농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화됐다. '치킨 업계'도 예외는 없다. 소비자 유치 경쟁도 날로 심해졌다. 그 일환으로 업계에선 브랜드별 이미지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 치킨집에선 '명품'을 연상케하는 메뉴를 판매 중이고, 또 다른 곳에선 '짜장맛' 치킨을 개발하기도 했다. 자담치킨은 '국내 최초 동물복지 인증'이라는 타이틀로 맞섰다. 동물복지?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양보다는 질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담치킨 인지도 역시 쑥쑥 올라가는 듯 보인다. 자담치킨은 '맵슐랭'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알록달록 청양 고추가 매운 맛을 낸다. 대개 매운 치킨은 '검붉은' 색을 띈다. 그러나 맵슐랭은 양념치킨에 가까운 색감이다. 알싸하게 매운 맛이 날 것 같은 비주얼. 그러나 맵..
'집콕' 열풍이 불면서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다. '치킨업계' 역시 호황을 맞은 듯 하다. 치킨 주문 대부분이 배달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배달앱 몸집도 커졌다. 또 별도 온라인 홈페이지를 신설, 원활한 주문 서비스를 돕는 곳도 있다. 굽네치킨도 그 중 하나다. 앱이 아닌 '온라인 주문'을 해봤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굽네치킨' 검색, 주문 사이트로 연결된다. 비회원 주문을 했다. 약관 동의 등 순서대로 쭈욱 따라가면 된다. (앱이 훨씬 편한 것 같다.) 다음은 '주소찾기'에서 배달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인근 배달 가능 매장 리스트가 보인다. 여러 매장 중 택할 수 있고 매장별로 배달, 포장할인, 교환권, 금액권 사용 여부, 배달위치와의 거리 등이 제시된다. 위에..
언제부턴가 '먹방'이 각광받게 됐다. 그러면서 2016년경 '단짠단짠'이란 유행어가 등장한다. 중독성있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맛. '단맛'과 '짠맛'을 싫어하는 이가 있을까. 각각 탄수화물과 염분의 맛으로 생존에 필수적 요소이기 때문이란 얘기도 들린다. BHC '골드킹'도 단짠의 정석이라 보면 된다. 얼핏, 일반 간장 치킨이나 교촌치킨 '허니 콤보'와 유사한 맛인 것도 같다. 허니 콤보와 다른 점을 꼽자면, 조금 더 짠 맛에 중점을 둔 정도. 그나마도 간장을 베이스로 하지만, 향이 강하진 않다. 튀김옷은 바삭한 편이다. 고 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하기로 유명한 BHC. 튀김의 바삭함에는 일가견이 있는 브랜드다. 골드킹도 그렇다. 깨끗하고 바삭한 튀김에 계속 손이 갔다. 살도 다른 치킨에 비해 ..
외식업계가 다양해지면서 수많은 치킨들이 쏟아져나온다. 소비자들도 각자 '선호' 브랜드가 생기기 마련. 일례로, 교촌치킨의 허니콤보, BHC 후라이드, 푸라닭 블랙알리오 등 이름도 맛도 다양한 메뉴가 등장했다. 이에 맞서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수원 인계동 델푸맘 치킨이다. 그 중에서도 가게 대표 메뉴 '크리스피 치킨'을 리뷰하려한다. 우선, 이 곳 역시 후라이드, 크리스피 등 기본적인 메뉴들도 많다. 눈에 띄는 점은 '후라이드' 치킨만 있다는 점! 맛집은 역시 후라이드를 잘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했던가. 메뉴판에서 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래도 '델푸맘' 조금 와봤다 하는 사람들은 주저없이 택하는 '크리스피'. 갓 튀겨낸 따끈한 치킨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가기에, 10여분..
치느님, 한국 사람들의 치킨 사랑은 유난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게다가 달고 짭조름해서, 더욱 한국인들 입맛을 사로잡는다. 요즘에는 치즈, 양파, 청양고추 등 온갖 부재료가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끈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한 편일까? 사실, 꼭 그렇진 않다. 만원대였던 치킨값이 어느덧 2만원, 2만원 후반대까지 올랐다. 조금 더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은데, 무언가 부족하다. 반반치킨, 두마리치킨이 사랑받는 이유다. 한마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티바두마리치킨 역시 탄탄한 마니아층 사랑을 받는 곳이다. 오늘은 티바두마리치킨 베스트메뉴 '후라이드 마늘간장 치킨' 반반세트를 택했다. 리뷰를 살펴보니, 마늘간장 치킨 호평이 쏟아졌다. 향기부터가 식욕을 자극한다. 살짝, 어디선가..
"이리로 좀 들어와봐요. 싸게 해줄게요~" ‘시장’하면 떠오르는 모습 아닌가. 흥정하는 손님, 인심 좋은 가게 주인. 적어도 필자가 경험한 시장은 그랬다. 오고가는 정이 피어나는 흥겨운 곳. 조금은 시골스럽고, 웬지 모르게 정감가는, 그런 곳이다. 이날도 부푼 마음을 안고, 속초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여럿 맛집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곳은 ‘만석닭강정’이다. 시장을 거닐다 보면 닭강정 꾸러미를 안은 관광객도 여럿 보인다. 이에 질세라, 네비게이션을 켜고 ‘만석닭강정’으로 곧장 내달렸다. 만석닭강정은 ‘닭강정계의 대기업’으로 불린다. 하루 매출이 2~3천만원에 달한다고 알려졌으니, 그럴만 하다. 닭강정이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서울 코엑스에 본점을 차렸다. 택배로 전국 어디에서든 맛있는 닭강정을 접할 수 ..
바삭함을 선호하는건 인간의 본능으로 알려졌다. 돌과 나무로 만든 도구를 손에 쥐고 사냥하던 시절, 인류는 곤충을 잡아먹기도 했다. 그래서인가. 오도독하고 터지는 듯한 바삭함은 인류가 선호하는 식감 중 하나다. 튀긴 음식이 그렇다. '치킨'은 한국인들의 배달 음식 1위로 꼽힌다. 바삭한 튀김옷을 입혀 남녀노소 호불호없는 메뉴로 등극한 덕분이다. 그런데 충만치킨은 바삭함에 다채로운 소스를 입혔다. 부재료도 다양하다. 달달하고, 또 조금 짭잘해서 자꾸 손이 간다. 향긋한 숯불향과 매콤달콤, 바삭하기까지 한 간장티꾸닭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충만치킨? 이름이 생소할 수 있다. 주로 대학가 인근에 많이 위치한 듯 하다. 메뉴 또한 조금은, 어린 연령대가 선호할 듯한 것들이 많다. 후라이드 치킨에 양파와 화이트소스가..
멀리 나가지 못한다. 그렇다고, 퇴근 후 식사를 챙겨먹기에는 힘이 든다. 요즘이 그렇다. 그래서일까? 항상 먹던 '그것'을 찾게 된다. 바로 60계 치킨이다. 신선한 기름에 하루 60개 치킨만 튀겨낸다 하여, 60계 치킨으로 불린다. 60계 치킨을 알고난 후, 매주 치팅데이에는 요놈만 골라 먹는다. 달콤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 적당히 알싸한, 고추윙봉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치킨 부위 가운데 보통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알짜배기 닭날개, 닭다리만 골라 담았다. 하루 60개만 튀겨내서, 메뉴들이 대체적으로 품절이 빠른 편인데 고추윙봉은 더욱 그렇다. 없어서 못 먹는단 말이다. 오늘도 역시, 못 먹었다. 대신 같은 양념의 고추치킨으로 대체했다. 고추치킨은 고추윙봉보다 저렴한 편이다. 왜냐, 닭 한마리가 통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