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 591: 수원 애견동반카페 ( 잔디 운동장, 운영시간, 캠핑 !)

안녕하세요, 오늘은 댕댕이 사회화 장소로 적격인 '이목 591'을 다녀왔어요!

수원, 화성에서 애견 카페 찾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고요. 이 곳은 수원 이목동 59-1에 위치한 애견 동반 카페입니다. 카페 겸 브런치를 즐길 수 있고, 뒷쪽 마당에서는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수원 해우재 박물관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위치해있습니다. 가게 바로 앞 공터에 주차가 가능해요!:)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입니다. 2층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었습니다. 들어서면 오른편에 넓은 잔디 운동장이 있어요. 반려견 장난감, 파라솔, 앉을 수 있는 자리 등이 마련돼있습니다. 

 

어찌나, 강아지들이 활기차게 뛰놀던지! 사회화에도 좋고 산책 겸 해서 데려오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말 이용 시에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혹시라도 다른 강아지들을 무서워하는 강아지라면 미리 꼭 알고 방문해주세요.

카페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풍깁니다. 2층은 현재 공사 중이라, 1층만 둘러봤어요. 반려견을 데려오는 분들이 많았고 정말로, 카페 개념으로 이용하시러 오는 분들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카페 외부, 카페 내 테라스석과 실내 자리 이렇게 마련돼있습니다. 

저희는 뒷쪽 야외 공간을 찾았습니다. 고기를 구워먹었는데요.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제가 간 날은 이용객이 적었으나, 매주 주말이면 뒷쪽 공간 4팀 좌석이 모두 만석이 되고는 한다네요. 

 

고기, 식재료 등을 직접 사오면 그외 고기를 굽는데 필요한 가위, 식판, 연탄 및 숯, 공구 등은 카페에서 제공해줍니다. 1인 1음료는 기본이고요. 그외 필요한 대부분 (햇반, 라면 등 포함)은 식당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사장님께서 직접 불도 피워주시고, 모기향까지 준비해주시는 센스! 손님 입장에서 리뷰를 해볼게요. 우선은 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괜히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납니다.

 

당일치기로, 멀리 갈 필요없이 여행온 듯, 힐링 느낌을 내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가보시면 좋겠네요. 이날은 특히 이용객이 적어서 한적한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요.

강아지들 산책 시키기에도 좋아요. 식사 후 가볍게 카페를 한바퀴 돌아도 좋고요. 카페에서 댕댕이 간식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페 앞쪽에 마련된 잔디 운동장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다녀오면 좋아요.

그리고 카페가 상당히 넓고 쾌적해서 강아지들도 지칠 줄 모르고 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