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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풍물시장 맛집 옛날집! 담백한 밴댕이구이

leesaram_ 2023. 2. 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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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 중 맛난 정겨운 맛집, 옛날집 포스팅 가져왔어요. 이곳은 강화도 풍물시장 2층 식당가에 위치한 곳입니다.

풍물시장 자체가 꽤 규모가 커서 여행객들로 늘상 붐비는 곳이죠? 식당가 역시 사람이 많아 '어디가 맛집일까' 고민하실텐데요.

친절함, 음식맛, 서빙 등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 맛집 '옛날집' 감히 추천할게요! 2층 식당가 입구쪽과 가장 가까운 곳 중 하나인 이곳, 찾기가 어렵진 않으실거에요.

메뉴는 밴댕이 정식 (회+무침+구이+돌게장+식사)과 밴댕이회, 무침, 구이, 회덮밥 등이 있어요. 그외에 숭어회무침과 순대국, 칼국수도 있었답니다.

정식을 많이 드시고요. 취향에 따라 무침이나 구이를 드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남편과 저는 밴댕이구이(2인 23000원)로 주문했답니다. 강화 순무 김치와 돌게장, 톳두부무침, 된장국이 기본찬으로 나와요. 특히 붉그스름한 빛깔을 자랑하는 강화 '순무'로 만들어진 김치는 달달한 맛에 밥도둑이 따로 없었답니다. 2번이나 리필 해먹었어요. 

밥은 별도로 주문하면 됩니다. 흑미밥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조금 기다리면 구이가 나오는데요. 2인 기준 열마리가 나와요. 구이는 소금 간이 잘 베어 있어 짭조름하면서도 담백했어요. 일반적인 생선구이와는 또 다른 맛이라고 할까요? 크기가 조금 작은 편에 속해 그런지 겉은 더 바삭하고, 속은 더 촉촉했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무침 한 접시도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참고로, 밴댕이는 잔가시가 있어요. 일일이 손질해 먹기보다는 크지 않은 가시들은 꼭꼭 씹어먹었는데, 나름 특유의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듯 했어요. 성인 남녀 기준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었고요. 점심 시간 조금 지나 나왔더니, 그새 대기줄이 생겼더라고요.

식당을 나오면서는 밴댕이 무침(2인)을 별도 포장해왔어요! 보냉팩에 담아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고요. 무침은 회와 무침 양념을 따로 담아주시는데, 양념에 한데 버무릴 야채까지 듬뿍 챙겨주셔서 집와서 열어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식사 후엔 주차권 받는 거 잊지 마셔요. 한시간 무료 주차권 주시는데, 조금 둘러보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주차권을 선뜻 두장이나 내어주셨어요. 덕분에 넉넉하게 시장 구경까지 할 수 있었답니다.

가게 보시면 예전에 사장님께서 가게 운영하시던 모습의 사진이 걸려있는데요. 현재는 사장님과 아드님께서 같이 운영하고 계신 듯 했어요. 2대에 걸친 맛집이라면 더이상 말해 뭐해요~

풍물시장에서 한끼 하실 곳 찾고 있다면 '옛날집'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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