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미스터코다리본점: 카페거리 한식 맛집 (점심 특선 추천!)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온다는 매콤한 '명태조림' (코다리조림) 맛집을 소개할게요.

수원 광교 카페거리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메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오히려 한식 마니아들에게는 근처에서 제일 가는 식당으로 꼽힌답니다.

코다리조림은 매콤하거나, 혹은 화끈한 매운맛에 밥 도둑이 따로 없는 음식이죠? 미스터코다리본점에서 진수를 맛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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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명태조림이 기본이고요. 전복, 쭈꾸미, 명태알 등 취향껏 식재료를 추가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또 구이와 탕류로 각각 생선모듬구이와 명태탕이 나와요. 소/ 중/ 대 인원 수에 맞게 주문하시면 되고,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는 점심 특선이 별도로 판매되고 있었어요. 기본 메뉴에 가마솥밥이 함께 나오며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가성비가 꽤 괜찮아서, 점심 때 이용해봐야 겠단 생각도 들더라고요.

전 명태조림 소자 보통맛과 곤드레밥 2인으로 주문했어요. 명태 요리 같은 경우는 맵기를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참고로 명태조림은 15분 정도 소요돼 미리 전화로 예약하면 식당 도착 시 바로 식사할 수 있어 좋을 듯 했어요.

기본찬은 김치, 콩나물, 양파장아찌, 잡채와 김! 셀프바 이용하시면 원하는 찬을 더 가져와서 드실 수 있어요. 셀프바 뒷쪽에 있던 전복들, 싱싱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듯 하죠? 

짜잔, 방금 나온 명태조림입니다. 무와 감자에 양념이 잘 베어있고 명태도 꽤 살이 많아서 넉넉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곤드레밥은 또 얼마나 푸짐한지, 솥 하나가 2인분인가봐요. 딱 공깃밥 두공기가 나오더라고요. 밥을 다 옮겨 담은 뒤에 물을 넣고 만든 누룽지로 입가심까지 싸악- 건강하고 기분좋은 한끼 식사였어요.

여기서 꿀팁, 명태조림 맛있게 먹는 법! 김 한장 위에다 밥 한숟가락을 넣고 명태살은 양념에 묻혀 올려줍니다. 매콤한 맛이 점점 강해지면서 혀가 조금 얼얼할 정도였는데요. 김과 함께 먹으니 속이 조금 더 편했던 거 같아요.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회식하시는 분들도 보였는데요. 식당 앞 옆으로 주차 자리도 꽤 있고, 식탁을 쭈욱 길게 이어붙여 이용할 수 있어서 회식 자리로도 손색없겠다 싶더라고요. 주차는 식당 옆, 그리고 앞쪽으로 10대 정도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직원 분께서 직접 나와 안내해주셔서 손님이 많이 붐비는 게 아니라면 차 가져오셔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