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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스시 천애부: 수원역 후토마끼, 사시미, 스시 초밥 맛집 본문

맛집ღ/수도권

멘스시 천애부: 수원역 후토마끼, 사시미, 스시 초밥 맛집

leesaram_ 2023. 2. 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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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맛집. 그러나 사업이 더욱 번창하셨음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던 식당. 수원 화서동 멘스시 천애부를 소개합니다.

수원역푸르지오자이아파트 바로 앞 상가에 위치했고요. 수원역 4번 출구 기준으로 도보 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했습니다. 영업은 오후 5시부터 12시, 라스트 오더는 오후 11시네요. 라스트 오더 배달 및 포장은 오후 12시까지이며, 1인이 운영하는 작은 매장이에요.  

가게는 그리 크지 않아요. 오히려 단출하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은데요. 4인석 테이블 2개와 2인석 1개, 바테이블이 있답니다. 바테이블이 있어서 혼밥 하기에도 괜찮은 곳 같아요.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의 디자인을 택했고 선반 위 조각상, 시계 등 사장님의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특히 입구 옆 초밥 시계, 너무 탐나던거 있죠?

메뉴는 스시, 사시미, 덮밥/ 우동, 단품요리 등으로 나뉩니다. 스시 주문 시 미니우동이 함께 나오는데요. 2000원 추가하면 김치우동으로 바꿔먹을 수 있어요. 저는 스시 12P와 모듬사시미로 주문했어요!

먼저 샐러드와 차를 내어주세요. 옥수수 수염차 맛이 나던데, 생수가 아니라서 오히려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샐러드는 드레싱이 뿌려져 나오는데 이 녀석이 에피타이저처럼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제대로 합니다. 그리고 단무지와 락교(염교), 생강 등은 테이블마다 종지가 따로 있어서 적당량 덜어드시면 됩니다.

다음은 스시와 함께 미니우동이 나왔는데요. 일단 미니우동, 꽤 양이 많죠? 1인분까진 아니어도 꽤 양이 됐던 거 같네요. 면도 탱글탱글 잘 익었고 총총 썬 파와 유부와도 잘 어우러져요.

그리고 대망의 스시, 회가 신선하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거 아시죠? 이번에 먹었던 스시도 그랬는데요. 특히 회가 도톰하고 밥이 그리 많지 않아서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생강 절임에 간장을 묻혀 스시 위에 슥슥,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탱글탱글한 회맛이 입 안 전체에 가득- 퍼졌습니다. 특히 오징어스시가 쫄깃하니 맛나서 낱개를 추가 주문했던 기억이 있어요.

다음은 사시미입니다. 양이 다소 적어보여 실망하셨다고요? 먹다보면 오히려 꽤 푸짐하단 생각이 드실거에요. 낙지, 우니, 연어, 전복, 참치, 간장새우 등 다양한 메뉴가 올라가 있고요. 와사비를 간장에 풀고 무채를 회에 얹어 한데 먹었을 때, 특유의 화한 향이 감돌면서 맛이 배가 되었어요. 함께 나오는 김에 간장 콕 찍어 회 한 점, 무채까지 한 데 올려 먹으면 이만한 안주가 또 없지요. 물론, '회'이다 보니 식사용으로만 드시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시미 주문하시면 미니우동과 별개로 우동국물이 나와요.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회가 싱싱하고 비리지 않아 좋았고요. 적당한 두께여서 먹기도 편했어요. 가게가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근처 사시는 분들이라면 저녁에 한끼 조용히 드시기 좋은 곳일 거 같단 생각도 들었어요. 다음번에 또 방문한다면, 이곳 인기메뉴 중 하나인 후토마끼도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아래 가게 인스타그램 주소 첨부!)

  https://instagram.com/men_sushi?igshid=YmMyMTA2M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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