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홍라드' 곰돌이 라떼 예쁜데 맛있기까지 해! ʕ·͡ᴥ·ʔﾉ

개성 확실한 행궁동 '홍라드'

수원역 3호점까지 개업했대요!

안녕하세요. 이사람입니다. 수원러라면, 수원 여행객이라면. 수원 통닭거리 다들 잘 아시죠? 인근에 위치한 '행궁동 카페거리' 역시 서울 인사동을 닮은, 고즈넉한 분위기로 인기가 좋습니다. 화성 행궁의 옛스러움까지 더해지니, 먹고 보고 즐기는 여행 삼박자를 겸비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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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궁동 카페거리 중 '홍라드'에 대해 소개할게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길 건너편 2층 건물에 위치해있습니다. 대개 카페들은 1층에 위치한다, 생각 갖고 계시죠? 저 역시 그 생각에 카페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1층 길목에 입간판을 설치하셨네요.

입간판부터 느낌이 오실텐데요. 특유의 감성을 잘 살린 카페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문을 열면, 생각지 못한 곳에 꽤 넓은 평수의 감성 카페를 만나실 수 있어요. 

네, 이 곳의 메인 메뉴인 '곰돌이 라떼'와 '찰리브라운 디저트'입니다. 가게 내부 전경을 보여드리기, 앞서 대체 어떤 카페이길래 2층까지 찾아가나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이외에도 헤어진 전 남친(여친)에게 레시피가 궁금해, 다시 연락하게 된다는 '전남친(여친) 토스트' 역시 이 곳 메인 메뉴입니다.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음료 대다수가 평이 괜찮습니다. 

카페가 워낙 넓어서 전체샷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주로 이렇게 살짝 어둑한 분위기에 곳곳 조명으로 불을 밝히고 있어요. 낮에도 커튼을 쳐두어서, 특유의 감성을 잘 살려냈습니다. 약간 빈티지하면서도 소위, 귀염뽀짝한 느낌을 함께 구현해냈어요. 

가게 곳곳에는 푸른 수목이 우거져서, 다소 어두워보일 수 있는 카페 내부에 환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안 꾸민 듯 꾸민' 갖가지 모양의 조명, 소품까지.

특히 찰리브라운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제로한 소품 (접시, 파우치, 볼펜 등)도 한편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다람쥐마켓'이란 곳이었던 것 같아요. 해외서 각종 소품을 직수입, 하나뿐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알려져있어요. 

그리고, 소품/ 옷 판매 외에도 한편에는 이런 액자들이 좌르륵 전시돼있습니다. 침대도 놓여져 있고요. 침대는 전시용인 듯 한데, 참 아늑해보이죠? 이처럼 카페 인테리어가 통일된 감성을 갖되, 참 다양한 콘셉트를 갖고 있어요.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죠. 

그리고, 메뉴는 이렇게 꽤 다양하게 준비돼있습니다. 눈에 띄는 메뉴들이 곰돌이아인슈페너, 디저트에선 전남친토스트 등이 있죠?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는 '찰리브라우니'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주문 즉시, 음료 및 디저트를 제조해주십니다. 이 곳은 독특한 아이디어가 참신한 메뉴로 '잘' 반영된 곳이에요. 아인슈페너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기존 아메리카노 위에 크림을 얹고, 그 위에 초콜릿 시럽으로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찰리브라운도 마찬가지인데요. 차가운 아이스크림 위에 시럽으로 찰리 브라운을 그려서 내어주세요. 

메뉴평을 해보자면, 일단 저는 곰돌이 아인슈페너 위에 올라가는 '하얀 크림'을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유 크림일까요? 약간 짭조름, 그리고 또 조금은 달콤하고 폭신한 맛? 커피와 섞지 말고 크림부터 드셔야합니다. 그런데 크림을 두고두고 먹을 수 없어 아쉬울 정도로,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디저트 역시 토스트에 대한 평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곳이에요. 아이러니하게도, 메뉴보다는 카페 분위기에 대한 설명이 길었던 것 같네요. 그러나 한번 가보시면, 왜 그런지 100% 알게 되실거에요!:) 최근에는 행궁동 2호점, 수원역 홍라드 3호점까지 내셨다고 하니, 다른 곳도 금방 투어 해볼게요!:-)

※제 돈주고 사먹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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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10-9241-3736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4-1 2층

운영 시간: 매일 12:30~23:00 (라스트 오더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