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의 러블리 라이프
광교 앨리웨이 '베를린팥문점'에서 신세계 경험했어요! 본문
연유부터 시럽까지. 100% 수제 재료만 사용!
이전까지 '팥'은 잊어라!
안녕하세요. 이사람입니다. 오늘은 광교 앨리웨이에 위치한 수제 팥 디저트 전문점 '베를린팥문점'을 소개합니다. 이 곳은 연유, 시럽까지. 모든 재료를 손수 만들어내는 디저트 전문점인데요.
딱 한 곳, 한개 가게만 있더라고요. 체인점 못지 않은 깔끔한 가게 내외부 경관에 알아보지 못했다니까요~
앨리웨이 마슬마켓 중간부에 위치한 곳으로, 가게를 힐끗 쳐다보면 하얀 곰돌이에 눈길이 가실 겁니다. 가게 입간판에도 팥을 껴안은 흰곰이 뒹굴거리고 있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눈길이 갔다면, 가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보세요.
마치 유럽 열차를 연상케하는 디자인과 파스텔톤의 따뜻한 느낌이 잘 어우러진 가게입니다. 참 특이했던게, 다수 의자들이 한 방향을 쳐다보고 있단 점이었어요. 보통 카페는 서로 마주보면서 앉기 마련인데 '열차'를 콘셉트로 해서인지 색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메뉴를 살펴보면, 역시 디저트 전문점 답게 팥빙수, 과일빙수, 카라멜팥샌드, 팥마카롱 등이 있습니다. 모두 팥을 재료로 했어요. 마실거리 역시 팥 맛을 낸 쇼콜라, 팥죽 등이 있습니다.
과일빙수 비주얼도 만만치않았지만, 경남 함양산 팥으로 맛을 낸 국내산 우유 팥빙수를 주문했습니다. 메인 디저트인 듯 하여,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죠. 1인 기준 우유 팥빙수는 얼음, 팥, 허브가 올려지고 2인 기준은 그외 잣이 올라가는 듯 보였습니다.
우선 팥빙수 리뷰부터 할게요. 일단 이 곳에서는 팥빙수를 먹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는 사람은 없을 듯 하네요. 그만큼 평소 팥을 싫어하던 저에게도 입에 딱 맞는 디저트였습니다. 저처럼 팥을 선호하지 않는 많은 분들은 팥 특유의 묵직한 맛을 꺼려하실텐데요.
이 곳 팥은 적당히 달고, 또 가벼운 듯한 고소함이었습니다. 팥 위에 올려주시는 떡과 얼음을 함께 먹으면 "꺄"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남녀노소 호불호 없을 맛이에요. 그렇다보니 디저트 카페임에도 커플 외에 가족 단위 손님들이 자주 찾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카라멜팥샌드. 작은 과자 하나가 2700원이라니. 얼마나 맛있으려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빙수에 버금 가는 맛이었어요! 예전에 붕어빵에 팥 들어간 과자 먹은 분 계신가요? 얼추 비슷한 맛인데, 샌드가 좀 더 고소합니다. 사실, 팥도 맛있지만 팥 양옆을 감싸는 과자도 또 얼마나 고소했는지 몰라요!
앨리웨이 식사 후 디저트집 찾고 계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100% 추천하는 디저트 집입니다 !
※제 돈주고 사먹는 후기입니다.
전화: 031-548-2687
위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80 앨리웨이 마슬마켓 B111호
운영 시간: 금~일 12:00-22:00, 월~목 12: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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