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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센동이 맛난 오복수산 도산점❥ (도산공원 맛집) 본문

맛집ღ/수도권

카이센동이 맛난 오복수산 도산점❥ (도산공원 맛집)

leesaram_ 2021. 3. 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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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핫플, 오복수산! 드디어 가봤습니다✿

맛집 뿌시기 1년차, 정말 가고 싶던 곳을 찾아갔는데요. 말해 뭐해요. 비쥬얼은 이미 합격점인걸요. 그럼 내돈내산 후기 시작하겠습니다ღ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걸어서 5분, 도착했는데 '어랏, 생각보다 조그맣네?' 우선 가게 규모가 명성에 비해 작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또 평일 점심 시간부터도 대기줄이 어마어마해서 한번 더 놀랐답니다. 키오스크로 대기 신청을 해두고 10분 정도 후 들어갈 수 있었어요. 20~30대 여성이 많을 줄 알았더니 의외로 남성 손님도 많았고요.

이 곳 메인 메뉴는 '카이센동'이에요. 카이센동이 무엇이냐, 바로 해산물 덮밥이에요. 연어, 참치, 우니 등등. 종류에 따라 다양한 해산물이 올라가니 메뉴판 보시고 취향껏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사람은 골랐던건 아마도 '아부리 카이센동'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아닐 수도 있어요;).. 기본 카이센동에 연어가 골라간 메뉴를 골랐던 것 같네요. 연어, 새우, 계란, 장어 등. 정말 푸짐한 재료가 올라가죠? 

또 하나 더 주문했던건 우니 3종 모듬세트였어요. 45000원이라는 어마무시, 사악한 가격. 그래도 정말 맛나는 한 끼였답니다. 카이센동이 메인인 곳임에도 우니 세트가 너무 맛나서, 재방문 시에도 무조건 '우니 세트'를 택할겁니다 ㅋㅋㅋ 우니가 비릿한 맛보단 담백함이 강했어요. 향이 비린 음식은 손도 못 대는 탓에 '우니가 맛있다'는 생각은 처음이었어요.;-)

해산물만 먹긴 좀 질린다? 그렇다면 밥에 간장을 휘휘 둘러서 비벼주세요. 간을 맞추기 위한 '짠' 맛의 간장이 아니었어요.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맛이랄까요. 취향에 따라 와사비를 올려드셔도 좋고요. 다만 와사비 향이 너무 강해서 코 끝이 찡긋, 눈물 핑 맴돌 수 있답니다. 적당히, 적당히! 

김에 우니와 밥 올려서 한 숟갈, 해산물과 간장밥을 한 숟갈, 게살과 성게알 게 내장을 한 숟갈, 또 질리면 된장국 한 번. 모듬세트라 먹다 질릴 틈이 없었어요. 양이 너무 많지 않을까 싶던 걱정도 잠시였고요. 공깃밥 리필이 된답니다. 밥 한 그릇 더 주문해서 해산물과 함께 흡입했네요!

대부분은 카이센동을 많이들 드시는데요. 싱싱한 식재료를 아낌없이 올려주셔서 기분 좋은 한 끼였어요. 다만 청담동 물가, 어쩔 수 없나봐요. 기본 카이센동이 17000원부터 시작했던 것 같네요. 연인과 함께, 혹은 특별한 분과 함께라면 좋을 곳이에요!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엔 다소 소란스러운 듯한 가게여서 비추할게요.

주차는 발렛파킹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가게는 건물 2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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