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동 '오리만끽북경오리'에서 겉바속촉 진수를 만나보세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오리만끽북경오리'

북경오리 입문자, 단련자 모두 모두 오세요! 여기 정말 맛있는 북경오리집입니다. 저랑 남편(특히 남편)은 북경오리 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더부룩한 포만감없이 기분좋게 한끼를 할 수 있어서인데요. 인천 '오리만끽북경오리'는 소문이 자자한 만큼 '정말, 맛있을까?' 하는 생각에 들리게 됐습니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대형 간판에 '오리만끽북경오리'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리로 오시면 가게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요. 가게는 빌딩 3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북경오리가 몸에 좋은건 아시죠? 노화 방지, 미용, 각종 중금속 해독 등 다양한 효능이 벽면에 떡하니 붙여져 있습니다. ㅎㅎ 북경오리구이는 청나라 황제 건륭제와 서태후가 건강식으로 즐겨먹었던 중국 전통요리라고 하네요. 

오리요리 전문점이라 북경오리, 능이백숙, 누룽지백숙, 오리탕, 오리불고기 등 오리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삼계탕, 만두, 냉모밀, 고추잡채 등 오리 못드시는 분들을 위한 메뉴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북경오리는 3~4인 기준 한마리 62000원, 2인 반마리 33000원입니다. 저는 반마리에 오리찐만두(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요리가 나오고, 주인 아저씨께서 북경오리를 적당한 두께로 잘라주시는데요. 보통 얇게 썰어주셔서, 채소와 함께 춘빙에 싸서 소스에 찍어먹으니 입안에서 사르르~ 사르르~ 녹았습니다.;) 껍질은 카라멜처럼 바삭바삭하고 기름맛이 고소했습니다. 속살은 또 얼마나 부드러웠는지 몰라요. 사이드 메뉴로는 오리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춘빙, 여러가지 소스, 파채 등 깔끔하게 나옵니다. 특별한건 없었고요. 그리고 북경오리 주문 시 부추 잡채를 서비스로 주시는데요. 간이 잘 베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왼편에 보이는게 오리 찐만두입니다. 사실, 만두가 맛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그냥 만두였던 것 같아요! 오리고기가 들어갔겠죠? 그치만 원래 만두 자체가 김치만두처럼 자극적인 맛이 아닌 이상에야, 크게 특별할게 있을까 싶어요. 최근에는 검색해보니, 배달도 시작한 것 같더라고요. 포장/예약 가능하시고 단체석도 마련돼있습니다. 아 참, 셀프바에는 도토리전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 

※제 돈주고 사먹는 후기입니다. 오해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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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32-433-5295

위치: 인천 남동구 은봉로 419번길 21 번성빌딩 3층

운영 시간: 매일 11: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