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새우던질탕으로 유명한 골목집(행궁맛집/ 해장맛집/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맛있는 녀석들)

수원 행궁동에는 맛집이 유난히 많아요.

인근 통닭거리, 카페거리 등 SNS 핫플레이스가 참 많은데요. 

오늘은 연말, 연초 술자리가 많을 직장인분들을 위한 곳을 소개합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정말 행궁동 골목에 위치한 '골목길'이에요.

 

 

 

사실, 외관만 봐서는 동네 오래된 맛집인가? 하고 지나칠 법 한 곳인데요.

 내부로 들어가면 왜 다들 '맛집'이라고 하는지 곧바로 알 수 있어요. 

맛있는 녀석들도 다녀갔나봐요. 일단 벽면 곳곳에 유명인들의 사인이 가득차있고요.

자리는 입식, 좌식인데 평일 기준 정오가 조금 지나니 입식 자리는 꽉 차더라고요.

일단, 시그니처 메뉴는 '민물새우던질탕'입니다. 

 

 

사진을.. 너무 못찍은거죠? 

저희는 성인 3명 기준 '민물새우던질탕 소'를 하나 시켰어요. 민물새우가 정말 가득 들어있어서 특유의 감칠맛과 함께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이었어요. 

국수, 수제비가 들어있어서 가성비도 만점입니다:)

탕에 민물새우와 수제비를 찢어 던져서 '민물새우던질탕'이라고 한다네요.

 

밑반찬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로 집밥 느낌이 나는 음식들이죠.

가격이 착한 대신, 반찬 수를 줄였다는 평이 많은데 저는 이날 처음 가봐서 오히려 반찬이 다 맛있고 괜찮다는 생각만 들었네요~

특히 저 계란찜, 참 맛나게 먹었어요. 민물새우던질탕이 안 매운 듯 하면서도 국물이 칼칼하니, 계란찜이랑 궁합이 딱 이더라고요. 계란찜 5000원에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혹시 하나로 부족하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어요~

이외에도 묵은지찜도 많이들 드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메뉴판 첨부해둡니다. 

별도로 주차장은 없어서 바로 인근에 유료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그쪽에 주차하시면 될 듯 하네요!

행궁동 거리에는 워낙 카페가 많아 식사 후 근처 카페로 곧바로 이동하시면 되는데요. 다음편에서는 행궁동 카페, 볼거리를 또 전해드릴게요.

민물새우던질탕 먹으면서 흠뻑 땀 흘리고 나면 해장은 거뜬합니다;-) 매장 위치도 같이 올려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