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구 타코 맛집 '올라메히꼬' (Hola Mexico)

어머! 여긴 가봐야해

타코맛집 '올라메히꼬'

멕시코 음식 좋아하시나요? 보통은 약간 짭조름하면서도 고수향이 화하게 퍼지는 맛일텐데요. 멕시코 음식은 개인별 호불호 차가 있지만, 저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 이 곳 역시 지인 추천으로 알고 가게 됐습니다. 수원 선경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길 한편에 위치한 조그만 음식점인데요.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별도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인근에 안전한 곳을 찾아 주차하셔야 하실 겁니다. 

주황색과 파란색 지붕, 빨간 문, 노란 창틀, 그리고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 벽까지. 가게 입구에서부터 아기자기한 느낌이 풍깁니다. 사장님께서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쓰셨구나 느껴지실 텐데요. 내부로 들어가면 보다 더 알록달록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자리는 모두 입식입니다. 주로 젊은층, 커플 등이 많이 이용하는 곳 인 듯 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은 네이버 캡쳐 화면입니다.) 

메뉴는 크게 메인메뉴와 사이드메뉴로 나뉩니다. 메인 메뉴는 또띠아에 고기나 해산물 등을 넣고 싸먹는 멕시코 대표요리 타코가 있습니다. 퀘사디아라고 해서 큰 또띠아에 치즈와 속재료를 넣고 철판에서 구운 멕시코식 피자도 있고요. 엔칠라다라는 것도 있습니다. 엔칠라다는 또띠아에 속재료를 넣어 말고 치즈와 함꼐 굽고 매콤한 엔칠라다 소스와 코카콜라, 사워크림을 뿌린 것인데요. 각 요리는 모두 세부 재료에 따라 상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요. 그외 사이드 메뉴는 맥주 한잔 하기 좋은, 멕시칸 프라이즈와 버팔로윙 바스켓 등이 있네요. 그리고 샐러드나 파스타 종류도 함께 판매되고 있어요. 

저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는 것을 즐기는 편인데요. 그런 제 눈에 쏙 들어온 음식이 있었다죠! 바로 파스타메히꼬입니다. 우선 파스타메히꼬는 통마늘에 올리브유로 향을 내고 할라피뇨, 옥수수, 고수 등을 넣은 멕시코 스파게티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모습은 어쩌면 스파게티보다는 약간 짬뽕을 닮은 비쥬얼이네요? 파스타라고 하기에는 소스가 너무 묽고 색도 조금 진한 편이어서 더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요리는 고수를 듬뿍 뿌려서 나오는데요. 고수 못드시는 분들은 사전에 요청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고수+치즈+매콤한 소스 조합, 제게는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네요. 음식 맛이 되게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맛도 꽤 괜찮아서 다시 먹어볼 의향도 있습니다:)

또 하나 더 시켰던건 퀘사디아인데요.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은 반토막이 났네요. ㅎㅎ 이것도 위에 고수를 어느 정도 뿌려서 주십니다. 또띠아가 고소해서 고수랑 먹으니 또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식사 후에는 괜히 아쉬워서 나초를 주문해, 친구와 맥주를 한잔씩 마셨어요.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가게 내부도 아기자기해서 친구, 혹은 연인, 가족과 행복한 시간 만들어가실 수 있으실거에요. 다양한 종류의 맥주도 판매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제 돈주고 사먹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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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31-257-1231

위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23번길 59 1층 (신풍동 123-12)

운영 시간: 월, 수, 목, 금, 토, 일 12:00~21:30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