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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믹서기로 간단히 만들어먹기!

leesaram_ 2021. 7.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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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사람입니다. :) 비가 와서 그런지, '감자전'이 떠오르더라고요.

믹서리 vs 강판,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역시나 믹서기 이용하시는 게 훨씬 수월합니다. (시간, 노동 측면 모두요!)

10분 간편 요리 '감자전 만들기' 시작할게요.  

준비물

감자 (*메인 재료! 양껏 준비해주세요.)

밀가루 (전분)

진간장, 다진 마늘, 청양 고추, 파, 식초 (양념장 만들 때 필요합니다.)

올리브유, 소금

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감자를 믹서기에서 갈아줄 땐 물 2컵 정도 붓고 진행하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감자가 수월하게 갈린답니다. 

한 손이 채 안되는 작은 사이즈 감자여서 3개를 사용했어요. 믹서기에 갈아줄 땐 두 차례에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전을 만들거여서, 최대한 곱게 잘 갈아주시는 게 중요해요. 

보이시나요? 감자 세 개를 모두 갈았는데요. 이제 물과 감자를 분리하기 위해서 체망에 10분 정도 갈은 감자 용액?을 올려둡니다. (전 10분을 기다리지 못해서, 체망에 용액을 부은 뒤 주걱으로 눌러줬어요.) 

감자가 물기를 빼는 동안엔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진간장 두 스푼에 식초 5방울, 약간의 물을 섞어주었고요. 취향에 맞춰 설탕도 조금 넣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했던 청양 고추와 파를 잘게 썰어서 퐁당, 달큰하면서도 매콤하고 시큰한 양념장이 만들어졌어요. 

 

매운 걸 좋아해서 청양 고추를 한 개 통째로 썰어 넣었더니 약간 매운 감이 있더라고요. 전 못지 않게 양념장 맛도 정말 중요하니까, 중간 중간 간을 보면서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자, 이제 감자전을 다시 만들어볼게요. 10분이 흐른 뒤 그릇에 옮겨 담은 모습인데요. 물기가 빠지길 좀 더 기다리기엔 참을성이 부족한 탓에, 대신 밀가루를 섞어주기로 했어요.

감자를 그릇에 옮겨담고 밀가루를 섞어줍니다. 별도 계량을 한다기보단, 너무 넘치지 않게 그렇다고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어림 잡아서 섞었습니다. 

이젠 전을 구워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한 스푼에 하나의 전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올리브유를 두르고 준비한 감자전 믹스를 올려주세요.

모양이 다소 울퉁불퉁한데요. 전 한개 당 사이즈를 워낙 크게 만들어서 전끼리 붙을까봐 걱정을 했어요. 그래서 전이 조금씩 익어갈 때 좀 더 납작하게 눌러줬어요. 

앞 뒤로, 뒤집어가면서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금세 완성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엔 소금 간을 안 했는데 별도로 간을 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감자전을 좌악 찢어서, 양념된 파와 함께 먹으면 정말, '주막'이 따로 없어요. 이 날도 비가 와서 손 쉽게 만들 안주를 찾던 중에 감자전을 택했는데 가성비, 간편함 등 손에 꼽히는 음식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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