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의 러블리 라이프
꽈리고추 요리: 간장 계란 장조림이랑 같이 먹어요. 본문
자취생요리, 밑반찬으로 인기 있는 '간장계란장'
오늘은 꽈리고추를 넣어서 만들어봤어요. 계란값이 올라서 슬프지만, 간장계란장은 포기 못하죠! (ง •̀_•́)ง
준비물
양파, 꽈리고추, 계란, 대파, 다진 마늘
(진)간장, 설탕
계란을 삶아주는 게 1번이죠. 반숙으로 먹어도 참 맛나지만, 저는 완숙을 선호해서 꽤 오래 삶아줬어요. 물은 계란이 잠길 만큼 넣어주세요. 물이 끓면서 조금 줄어들 때 까지요!
삶은 계란은 잠시 옆에 두시고요. 계란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계란이 잠길 만큼 물을 부어주시고 네모 썰기 한 양파와 함께 끓여줍니다. 끓이면서 진간장으로 간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간장 간은 한숟가락씩, 양념을 넣어주시면 좋아요. 간장 넣고 다음은 설탕. 계란에 양념장이 베어든다는 점 감안해서 그리 짜지 않도록 간을 해주시는 게 관건이에요.
자, 다음은 다진 마늘 한숟갈 넣어주세요. 그리고 잘게 썰어둔 대파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낸 꽈리 고추도 한 움큼. 고추는 머리를 떼어내넣어주세요. 고추에 따라 매운 맛이 강하다면 그 양을 조금 조절해주시면 좋아요.
양념장에 모든 재료를 넣어주셨다면 끓이기 시작합니다 ! 보글보글, 강한 불에 끓여줬고요. 5분 가량 끓이면 거품이 냄비를 가득 채우게 돼요.
간장이 끓으면서 재료가 자취를 감췄죠? 불에 끓이지 않고 양념장 자체를 만든 뒤 오랫동안 계란에 스며들도록 두는 방법도 있지만 끓인 뒤라면, 계란에 양념장이 스며드는 속도가 배로 빨라져요. 그래서 저 또한 이 방법을 택했답니다.
한바탕 끓인 뒤 모습이에요. 야채가 숨이 죽고, 색이 약간 변한 거 보이시죠?
다음은 식혀뒀던 계란을 모두 양념장에 풍덩, 계란에 양념장이 스며들텐데요. 계란을 앞 뒤로 뒤집어 주면 좋아요. 계란 절반까지만 갈색 빛이 보이는데 돌려주면서 골고루 양념을 해줍니다.
완성된 샷이에요. 물이 너무 많죠? ㅜㅜ 사실, 둘이서 일주일 넘게 먹고도 남아서 조금은 버렸어요. 만들다 보면 양파, 꽈리고추, 계란까지. 그 양이 더 많아지니까 적당량을 잘 조절 하셔서 만드시는 게 좋을 듯 해요.
냉장고에 넣기 전엔 양념장 자체를 조금 식힌 뒤 넣어주시고요. 바로 드시기 보다는 이틀 정도 뒀다가 드시는 게 좋습니다. ;) 자연스레 간이 베서 참 맛나요. 새우를 함께 넣어서 간장 새우장 처럼 드셔도 맛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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