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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고구마 맛탕 만들기-겨울 간식 본문
1등 겨울 간식. 고구마. 군고구마도 좋지만, 달콤한 맛탕도 둘째가라면 서럽죠.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1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어 더욱 사랑받는 간식이죠.
오늘은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봤어요-
준비물
고구마, 꿀(올리고당 대체 가능), 올리브유(식용유 대체 가능), 설탕은 기호껏
조리과정
우선, 고구마 껍질을 까야(?) 합니다. 저는 친정집에서 직접 키운 고구마여서 크기가 성인 여성 주먹 이상이었어요. (그만큼 고구마 크기가 컸다는 이야기!) 그래서 2개~3개 정도만 사용했는데요. 이렇게만 써도 성인 2명이 일주일 내내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물론 고구마 크기와 먹는 빈도, 양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갯수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고구마 껍질은 필러를 이용해 벗겨냈어요. 아무래도 껍질을 얇게 깍아내야 하다보니 필러를 쓰는 게 편하겠죠? (껍질에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껍질째 드시는 분들도 간혹 있어요. 그래도 됩니다. 제 경우엔 고구마에 흙이 묻어있고 표면이 거칠어서 이를 다 씻어내기 힘들어서 껍질을 아예 제거했어요!)
고구마는 한 입 크기로 싹둑, 만약 고구마를 세척한 직후라면 키친 타올로 물기를 잘 닦아주세요.
위생백에 고구마를 담고, 올리브유를 2숟갈 정도 넣은 뒤 잘 섞어줍니다. 오일 코팅 시 고구마 한 개당 올리브유 한 숟갈 정도 넣어주신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고구마는 에어프라이어 190도에서 7~8분, 180도에서 15분 조리했습니다.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넣을 때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온도는 강하게 했다가 그 뒤엔 좀 줄여서 속까지 잘 익혀줍니다. 고구마가 겉바속촉, 잘 튀겨졌다면 시럽에 버무리기만 하면 끝입니다.
맛탕 시럽 비율은 설탕, 꿀, 물 각각 2:1:2 입니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더해주셔도 좋은데요. 꿀팁을 드리자면 백설탕이 아닌 흑설탕을 쓰시면 더 샛노랗고 먹음직스런 맛탕을 완성할 수 있어요. 설탕 가루가 녹아서 바글바글 끓을 때 고구마를 넣어주세요.
고구마에 양념이 잘 베도록 휘리릭 저어주시면 완성. 견과 한 줌, 고소한 깨까지 얹어주신다면 화룡점정이겠죠! 참고로, 가래떡을 고구마와 같은 방법으로 굽고, 시럽에 버무리면 궁합이 좋다는 평도 있네요.
참고로 맛탕 사진 보시면..고구마 일부가 새까맣게 타버렸지만, 또 그 나름 대로의 맛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다음엔 태우지 않게 시간 조절을 잘 해야겠어요..
가을 겨울 최고의 간식 고구마, 이렇게 맛탕도 만들고. 스틱도 만들고. 담 번엔 스틱도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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