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의 러블리 라이프

갈치조림 레시피 - 양념장, 손질, 갈치알, 비린내 없애기 본문

집콕ღ/홈메이드

갈치조림 레시피 - 양념장, 손질, 갈치알, 비린내 없애기

leesaram_ 2022. 11. 6. 17:03
반응형

칼칼하니 식욕을 돋우는 집밥 음식, 오늘은 '갈치조림'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비린내만 잘 잡아준다면 생각만큼 그리 어렵지 않은 요리인데요. 두툼한 제주 은갈치에 베어든 양념장 한 숟갈 떠서 흰 밥과 함께 먹으면 한끼는 아주 거뜬합니다. 

재료

갈치(5지 네토막 사용했어요), 무, 애호박, 양파, 대파, 청양고추, 쑥갓, 다진마늘, 굵은 소금, 진간장, 고추가루, 육수용 멸치

조리법

1. 가장 먼저 갈치와 야채 손질을 해야합니다. 야채는 위 사진처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 양은 취향껏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동시에 멸치 육수를 내줄건데요. 육수한알과 간 멸치를 넣고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강불을 유지해주세요. 

2.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선, 갈치 내장을 모두 빼주셔야 하는데요. 갈치 옆면을 썰고 열면 이렇게 내장이 보여요. 이 부분을 떼어내줍니다. 

3. 갈치 내장을 모두 제거했다면, 갈치 옆 은색 비늘을 칼로 슥슥 긁으면서 떼어내주세요. 내장과 비늘만 어느 정도 잘 처리해도 잡내를 확, 잡을 수 있답니다. 

4. 다음은 손질된 갈치를 무침볼에 한데 넣고, 굵은 소금으로 닦아냅니다. 이렇게 하면 겉을 세척하면서 잡내를 잡을 수 있어요. 총 3단계에 걸친 잡내 제거 과정을 마치셨다면 본격적인 조리에 들어가겠습니다. 

5. 손질한 갈치를 프라이팬에 한데 올려주세요. 갈치가 노릇노릇 익어간다면 뒷면도 익혀줍니다. 갈치 양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끓고 있는 육수를 프라이팬에 부을 차례입니다. 저는 멸치 가루를 썼기에 채로 가루를 먼저 걸러줬어요. 

6. 육수를 붇기 전, 해야할 일이 하나 있어요. 바로 갈치 아래에 무를 까는 작업인데요. 무는 양념이 베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갈치 아래에 넣고 익혀줘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합니다.

7. 육수는 갈치 아래 부분이 잘박하게 잠길 정도면 됩니다. 육수가 곧 양념이 되는건데요. 너무 양이 많으면 묽을 수 있으니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8 . 진간장 두스푼을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그런 다음 다진 마늘 한스푼 정도를 넣어주세요. 

9. 준비해둔 야채를 모두 투하합니다. 양파와 애호박, 대파 등을 갈치 사이 사이에 넣고 양념이 잘 벨 수 있도록 해주세요. 

10. 마지막 순서는 고추가루 뿌리기, 고추가루 두 스푼을 넣어주었는데요. 취향껏 고추가루 양을 조절하거나, 혹은 청양고추를 더해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11. 양념이 식재료에 잘 베어나도록, 프라이팬 뚜껑을 닫고 기다립니다. 이 때 뚜껑을 열어가며 양념장이 벤 정도를 확인하면 좋은데요. 하나 남은 식재료인 쑥갓은 너무 익히면 오히려 특유의 향이 사라질 수 있어 양념이 다 베었을 때쯤 올려줍니다. 

12. 쨔잔, 뚜껑을 열면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군침도는 비쥬얼의 갈치조림 등장! 어디다 내놔도 손색없을 그런 비쥬얼이죠? 갈치조림 ASMR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위 영상을 클릭해보세요:-)

주말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갈치조림. 갈치 제철인 이맘때에는 이만한 음식이 또 있을까 해요.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 해보세요!!! 참고로, 먹다보니 갈치알이 있더라고요. 갈치알은 먹어도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