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라떼 만들기- 고구마스프, 아침 식사 대용, 코로나 기력 회복/ 임산부 음식

여러분 안녕♥ 

코로나 격리 기간을 보내고 온 이사람이에요. 기력 회복이 시급한 탓에 시골에서 보내주신 고구마로 라떼 (겸 스프)를 만들어먹었답니다.

사실 아침 대용이다 보니 스프에 조금 더 가까운데요. 스프 위에 식빵 끄트머리를 올리지 않고, 대신 꿀이나 시나몬 가루를 더해주면 라뗴가 된다는 사-실. 라떼/ 스프 레시피 함께 알려드릴게요.

재료

고구마 2~3개

우유 400~500ml

치즈, 버터

식빵/ 꿀/ 시나몬 가루 (선택)

레시피

삶거나 찐, 구운 고구마 모두 가능한 요리입니다. 전 고구마를 삶았는데요. 깨끗하게 세척한 뒤 고구마 양 꼭지를 잘라줍니다. 

고구마가 절반 정도 잠기도록 냄비에 물을 부어주세요. 소금 한꼬집을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15~20분 정도 끓여주세요. 이때 소금은 단맛을 조금 더 끌어올리기 위함이에요.

고구마가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젓가락 콕 넣어보기. 다들 아시죠? 고구마가 잘 익었다면 물을 버리세요. 껍질을 깐 뒤 썰어서 믹서리고 직행!

믹서기엔 고구마와 함께 우유를 부어줍니다. 곱게 갈아주세요.

고구마+우유를 냄비로 다시 옮겨주시고, 치즈와 버터를 취향껏 넣고 따뜻해지도록 끓여줍니다. 버터와 치즈 조합은 스프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단맛을 극대화시켜주는 조합입니다. 스프가 튀지 않도록 약불에서 끓여주었어요.

따뜻하게 데워진 스프는 예쁜 그릇으로 옮겨담아주세요:)

♡라떼와 스프는 한끝차이.

스프를 먹었던 저는 식빵 끄트머리를 잘라 에어프라이어 돌려줬어요. 그걸 다시 스프 위에다 올려줬는데요. 이때 에어프라이어는 180도에서 5분씩 앞뒤로 구웠던 거 같아요.

오래된 식빵이라면 끝 부분만 잘라 냉동해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물론 파슬리 가루로 좀 더 멋스럽게 장식까지 완-성.

라떼로 호로록 마시고 싶다, 그런 분들이라면 스프를 예쁜 컵에 옮겨 담으시고 취향에 따라 꿀을 넣어주세요. 혹은 시나몬 가루를 위에 뿌리면 라떼아트마냥 무늬를 만들 수 있는데요. 시나몬의 중독성 강한 향에 라떼아트까지 더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겨울철 홈카페 메뉴가 있을까요. 

스프/ 라떼 모두 어렵지 않죠? 고구마로 만들 수 있는 다른 레시피도 가져올게요!! 맛탕 글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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