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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탕 만드는 법 -제철 홍합 요리, 임산부 음식

leesaram_ 2022. 11. 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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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철, 많이 찾게 되는 음식 중 하나인 '홍합탕'

10~12월이면 홍합이 제철이라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해 1석2조입니다. 

뜨끈한 국물에 언 몸을 녹이기 이보다 좋은 영양음식이 있을까해요, 게다가 월드컵 시즌에는 다들 야식 한번쯤은 챙겨먹기 마련이잖아요? 홈안주, 야식으로도 사랑받는 홍합탕. 10분 간편 레시피 시작해보겠습니다. 

재료

홍합

대파, 다진마늘, 청양고추 

레시피

냄비 가득, 손질한 홍합탕을 넣어주세요. 이미 손질된 홍합탕을 쓰긴 했지만, 한번 더 씻어줬는데요. 흐르는 물에 두고 꾹 다문 홍합 입 사이로 삐죽 튀어나온 이물질을 손으로 잡아 당겨서 뺴내어 주면 됩니다. 그외에도 홍합 겉표면에 묻어 있을 수 있는 불순물을 깨끗이 잘 씻어내주세요.

홍합탕 냄비에 물을 부어줍니다. 이때 물은 손으로 쟀을 때 손등이 절반 정도 잠기면 딱 좋아요. 밥 할 때처럼 홍합 위로 손을 얹고 물양 체크하시는 방법이 가장 편하고 정확한 듯 했어요. 홍합 껍질을 모두 정리했을 때 국물이 너무 많아 처치곤란인 것 보다는 나은 듯 해서 딱 이정도로만 물을 붓고 있답니다. 

그리고 국물을 내기 위한 부재료들을 넣어줍니다. 다진마늘, 대파 (하얀 뿌리 부분), 청양 고추 이렇게 넣어주었고요. 대파와 청양 고추, 다진 마늘 모두 얼려서 소분해뒀던 재료를 그대로 넣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식재료 보관법 편을 따로 한번 소개해드릴게요. 이때 별도로 국간장이나 소금간을 하지 않는 점, 주의해주세요!

센 불에서 끓여주면 됩니다. 이떄 냄비는 반쯤 열어두면 좋은데요. 끓이다 보면 홍합들이 입을 벌리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주시면 끝. 

생각보다 홍합이 입을 안 벌리길개, 냄비 뚜껑을 닫아버렸습니다. 김이 차올라서 냄비 안쪽이 보이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제때 타이밍 맞춰 조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쨔잔, 완성샷인데요. 국물이 졸아버려서 한 눈에 보고 먹음직스러운 비쥬얼이다 라고 생각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죠. 그치만 여기서 파뿌리를 걷어내고, 잘 익혀진 홍합을 드셔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 이미 홍합 자체가 짭조름한 맛이 있어서 별도 간을 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나요. 

참고로, 홍합탕 만들며 찾아봤더니 홍합은 임산부에게도 좋은 음식이더라고요. 홍합은 비타민 C, E 등이 다량 함유돼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 생기를 돌게 합니다. 간기능 향상(숙취 해소 등), 혈관을 깨끗이 하는 등의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 아이의 키 성장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되며 엽산과 철분이 풍부해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습관성 유산, 신경관 결손 등을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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