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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탕 레시피- 가을 꽃게철, 더 늦기 전에 드셔보세요!

leesaram_ 2022. 10. 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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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 서늘해지기 전 꼭 드셔보셨음 하는 그런 음식이 있어요.

바로 꽃게탕, 된장 베이스에 청량고추로 칼칼한 맛을 더해 한국인 입맛에 딱이죠!

손질이 번거로워 꺼리셨던 분들 있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요리 초보인 제 남편 역시도 손쉽게 완성했던 꽃게탕 레시피 공개할게요-

재료

꽃게, 대파, 버섯, 쑥갓, 무, 국물용 멸치, 콩나물, 애호박, 청량 고추,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멸치젓or 국간장, 소금 

물론, 해산물 요리는 재료 신선도가 제일 중요한 거 아시죠? 냉동 꽃게를 사용하신다면 양파를 넣어 비린맛을 잡아주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조리법 

가장 먼저 꽃게 손질이 필요합니다. 살아있는 경우 냉동에 넣거나 수돗물에 담가 기절시킨 뒤 손질을 하는 게 좋고 냉동된 꽃게의 경우에는 살짝 해동한 뒤 살얼음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손질 해주면 좋습니다. 그래야 살이 흘러내리지 않는다고들 하더라고요. 

손질 본격적으로 시작 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이 있죠? 바로 칫솔 (or 솔)인데요. 꽃게 곳곳을 문질러서 세척하고 배딱지 부분을 꺾으면서 벌려 주세요. 아가미 부분은 가위로 미리 잘라주시면 좋습니다. 

다음, 육수를 만드는 단계인데요. 대파, 국물용 멸치 등을 넣고 끓여줍니다. 이 때 콩나물을 넣고 국물 맛을 내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저 역시 콩나물을 넣긴 했는데 부재료 (채소)를 넣을 때 함께 넣었습니다. 물이 끓을 동안에는 부재료를 준비하면 됩니다. 향긋한 향을 내는 쑥갓, 꽃게탕 국물과 잘 어우러질 버섯류와 애호박 등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양념장! 된장, 새우젓,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한 숟가락씩 넣고 고추장은 반 숟가락 넣습니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더 넣으셔도 좋아요. 혹은 마지막 단계에서 청양 고추를 총총 썰어넣어도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육수가 어느 정도 끓었다면 대파, 국물용 멸치 등을 모두 꺼내고 무를 넣고 좀 더 끓여줍니다.

그런 뒤에 양념장+ 준비한 재료 모두 투하, 5분 정도 끓이다가 마지막 즈음에는 청양고추 한두개만 썰어서 올려주면 금상첨화죠.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 

꽃게탕 하나면, 쌀쌀한 날씨에 언 몸이 풀리면서 노곤해지는 기분마저 드는 듯 해요. 더 늦기 전에 꽃게탕 드셔보심 어떨까요. 참고로, 이번 요리는 남편이 주도적으로 했답니다. 그만큼 꽃게 손질 방법을 익혀두면 두고 두고 해먹을 수 있는 듯 해요. (아주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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