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의 러블리 라이프

황도 복숭아 통조림 만들기 (feat. 복숭아 보관법, 복숭아 절임) 본문

집콕ღ/홈메이드

황도 복숭아 통조림 만들기 (feat. 복숭아 보관법, 복숭아 절임)

leesaram_ 2021. 8. 29. 22:22
반응형

딱복 vs 물복, 당신의 선택은?

두구두구, 저는 여지 없이 '물복'입니다 ♡

딱복을 물복으로 만들어 먹으려는 분들께, 강추하는 레시피. 바로 '황도' 만들기죠. 

통조림처럼 만들어 두면 보관 기간도 길어져요. 번외로 복숭아 보관법 같이 알려드릴게요.

재료

복숭아, 설탕, 레몬즙, 허브(있으면 좋지만 저는 없어서 패스, 혹은 홍차)

만드는 법은 정말 간단해요. 우선 복숭아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한 박스 중 5개를 사용했어요. 복숭아 털이 있으니 뽀드득, 열심히 씻고. 또 껍질을 깎아요. 먼저 복숭아 껍질을 모조리 벗겨 주세요. 복숭아 털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복숭아를 통조림용으로 자르실 때 꿀팁, 저는 한 조각을 이렇게 먼저 자릅니다. 그 뒤엔 옆으로 한 칸 씩 옮겨가면서 칼질을 하는데요. 그러면 복숭아 씨를 중심으로 꽤 일정한 모양이 나와요. 

준비한 복숭아 손질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야겠죠? 냄비에 끓는 물을 적당히 넣어줍니다. 복숭아 조각이 모두 물에 잠길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물을 넣고 복숭아 껍질을 우려내는 분들도 계신데요. 복숭아 향을 좀 더 풍부하게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한데, 저는 껍질을 끓인다는 것 자체에 반감이 생겨서 따로 그리 하지는 않았습니다. 취향껏 선택 해주시면 될 듯 해요. 

복숭아를 물에 넣고 끓여 주세요. 이 때 흰 설탕을 조금 넣어주시면 달달한 맛이 배가 됩니다. 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 넣었던 것 같아요. 황설탕이 있다면 조금 더 따뜻한 색감을 더할 수 있다고 하네요. 

중불에서 끓여줬어요. 보글 보글 기포가 올라옵니다. 

중요한 건, 기포를 국자 혹은 스푼으로 걸러내야 한다는 건데요. 일정 시간 이상 끓이다 보면 기포가 꽤 많이 올라와요. 그 때마다 숟가락으로 기포를 걸러내어 줍니다. 

복숭아 색이 노란빛으로 변한다 싶으면, 레몬즙을 넣을 때에요! 취향껏 넣어주시면 되는데 저는 그리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 맛을 좀 더 풍부하게 내기 위한 건데요. 레몬즙 넣은 뒤에 홍차나, 허브를 넣고 잠깐 더 끓이는 분들도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홍차가 있었다면 함께 끓였다가 빼냈을 겁니다. 필수는 아니니까, 미리 취향에 따라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레몬즙, 허브까지 넣어줬다면 이제 끝! 보이시나요? 육안으로도 복숭아가 조금 말랑해진 듯 하죠? 실온에서 조금 식혀준 뒤에 냉장고에 넣어주면 됩니다.

복숭아 통조림은 만든 뒤로 2~3일 뒤에 드시면 돼요. 그 때면 복숭아가 정말 통조림인 양 말랑하고, 달콤한 후식이 되어 있어요. 조금씩 꺼내어 드시면 이만한 디저트가 없겠죠?

복숭아 보관법

복숭아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선 '신문지'가 필요합니다. 씻지 않은 복숭아를 신문지로 돌돌 감싸주세요. 그리고 냉장 보관을 하시면 더 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남은 복숭아는 이렇게 보관- 못 먹고 버리는 복숭아는 없어야 해요, 여러분. 통조림 만들거나 기똥찬 보관법으로 오래 도록 달콤하고 싱싱한 복숭아 드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