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의 러블리 라이프
달고나커피 만들기! 400번 저어 만드는 법! (feat. 카누) 본문
안녕하세요. 이사람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포스팅을 하려합니다.
바로, 달고나커피 만들기인데요! 편스토랑에 나온 후 인기를 끌고 있다죠. 만드는 법도 간단하길래, 도전해보았습니다.
거품기가 없는 분들은 아시죠? 400번 저어 만드는 커피. 저 역시 400번 (사실 훨씬 더 많이) 저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D
커피와 설탕, 물을 섞어 커피 머랭을 만들고 우유 위에 올려주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음료입니다.
카누로 달고나커피 만들었던 후기 포스팅 시작할게요!
준비물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카누(커피분말) 3봉, 물 2큰술, 설탕 1.5큰술입니다. 그리고 이를 한데 섞어줄 조금 깊은 그릇과 숟가락, 이렇게 마련해주시면 끝이에요. (사진에는 카누가 6개지만, 실패할지도 몰라서 소심하게 3개만 사용하였습니다.)
커피분말과 물, 설탕의 비율은 1:1:1 꼭 지켜주셔야합니다. 저는 어림잡아서 얼추 양을 맞춰갔습니다. 숟가락 크기나 분말량 등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는 점 감안해주세요. 커피는 카누, 맥심 등 모두 문제 없고요. 원두커피 가루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일반 머그컵 한잔 분량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너무 달달한건 싫어하는 편이라, 보통 달고나커피보다는 우유를 많이 넣었다는 점 감안해주세요.
가장 먼저 깊은 그릇이 필요합니다. 그릇에 커피 3봉을 부은 후 설탕 1.5큰술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팔팔 끓어오른 뜨거운 물 2큰술을 넣습니다. 재료를 한데 모은 후부터가 가장 중요합니다. 숟가락을 이용해서 재료를 섞어주면 됩니다. 물론 핸드믹서나 거품기가 있는 분들은 꼭 이용하셔야합니다. 훨씬 편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작은 핸드믹서나 거품기 등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도 판매하고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숟가락을 한 방향으로 빠르게 섞어줘야한다는 점인데요. 숟가락을 젓다보면 액체가 점점 꾸덕한 느낌으로 변하는 것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색도 점점 옅어집니다.
언제까지 저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색이 옅어지고 숟가락에 재료를 퍼올렸을 때 흘러내리지 않는 점성이 생겼습니다.
시간 순서대로 찍은 사진입니다. 점점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게 한눈에 보이시죠? 저는 거품기가 없어서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오로지 커피 머랭을 만드는데만 말이죠.
한번 들어올렸을때 재료들이 흘러내리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이제는 우유를 컵에 붇고 그 위로 커피 머랭을 올려주면 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컵의 절반 정도를 우유로 채우고 아주 얇게 커피머랭을 올렸을 때 가장 맛있었습니다. 머랭 위에 다시 우유를 부으면 머랭 부분이 위에 부은 우유와 살짝 섞이면서 커피층이 높아집니다.
커피는 개인 취향따라 많이 다를 수 있어, 머랭을 살짝 드셔보시고 입맛에 따라 조절하시는게 가장 좋겠습니다.
머랭이 워낙 달아서 머랭 부분을 휘휘 저어, 우유와 섞어 먹었습니다. 라떼 맛이 나더라고요. 싸구려 라떼가 아니고, 왜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고급진 라떼 같은 느낌인거 있죠!
머랭을 그냥 먹기에는 정말, 너무 달고 꼭 우유랑 섞어서 드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달고나커피 도전하시는 분들, 거품기를 구매하시는 편이 차라리 마음 편하실 수 있습니다. 40분 동안 정말로 손목이 부서지는 줄 알았습니다. 믹서기 사용하면 길면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코로나 19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됐습니다. 집콕 생활 지겨우신 분들, 달고나커피 만들면서 재미난 시간 보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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