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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의 러블리 라이프
속 편한 음식이 당기는 날, 그런 날은 아무래도 '두부'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죽보다는 식사를 하고 싶은데, 조금 순한 음식을 먹어야 할 때. 정겨운 집밥 맛집을 찾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요. 저 역시 장염으로 한참 고생하고 이제 막 죽이 아닌 일반식을 찾게 되면서 우연히 들렀던 곳이에요. 바로 '한봉석 할머니 순두부'인데요. 10월 초 방문 당시, 10월31일부터 팔달사 앞 메가박스 극장 1층으로 옮겨간다는 현수막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보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장소를 미리 한번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거두절미, 이곳의 소개를 시작하죠. 메뉴를 보시면 순두부 정식/ 순두부 찌개정식/ 청국장/ 통두부구이/ 황태양념구이 이렇게가 메인 요리 인걸 금방 아실 수 있죠? 그외에 두부김치..
오랜만에 찾아온 후기 글입니다. 그간 소식이 많이 뜸했는데 간간이 다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쌓아둔 후기가 참 많지만 그 중 가장 먼저 소개(겸 자랑)하고 픈 뷔페 리뷰를 가져왔어요. 서울 삼성동 크랩 52, 해산물 뷔페로 유명하죠? 1인당 200달러(환율따라 가격이 달라져요! 입구에 그날 그날 환율에 따라 계산한 원화 금액이 있답니다.) 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으로, 예약을 하고도 한참 더 고민했던 곳이긴 한데요. 결론적으로는 분위기, 퀄리티, 주차 등 여러 요소를 고려했을 때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예약 예약은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을 통해 하시면 됩니다. 어플을 다운 받은 뒤 '크랩52' 검색하시면 되는데요. 예약금은 식당 이용료 결제 시 차감되는 방식이 아니라..
'민물고기회'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저는 맑은 물에서 자라는 송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보통 송어회 드시려고 제천, 충주 등 충청권으로 많이 가시죠? 오늘은 수도권, 그 중에서도 수원에서 신선한 송어회를 먹어볼 수 있는 곳을 가져와봤어요. 제가 소개드릴 식당은 바로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맑은샘송어'입니다. 다소 외진 곳에 있어서 좀 찾아가셔야 하는데 옛 서울대 농대 캠퍼스(현 경기상상캠퍼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인근에는 수원역이 있는데 도보로는 20분 정도 걸어가셔야 합니다. 주로 배달해서 많이들 드시는 듯 했어요. 메뉴는 이렇게 구성돼 있습니다. 내부 메뉴판에는 강원도 평창 맑은 계곡물에서 자란 송어만 판매한다고 적혀있었어요. 우선 기본 구성으로 송어와 비빔..
장어탕, 장어구이로 몸보신 하세요. 복분자주까지 궁합 최고 산 좋고, 물 좋은 동네에서 즐기는 민물 장어. 바로 이 곳입니다! 부산, 울산 등 인근에서도 꽤 많이들 찾아오는 맛집이라고 하네요. 건물 바로 앞에 넓다란 주차장까지 있으니, 정말로 '찾아가는 맛집'이죠? 단골 손님이 많고, 다소 차분한 느낌의 식당이라 가족 단위 손님이 특히 많았습니다. 주 메뉴는 '장어' '장어탕' 인데요. 기력 보충에는 이만한 음식이 또 없지요? 어린이들을 위한 '소시지 모듬'도 있습니다. 종류별 소시지가 한 데 나오는데, 불판에 올려 구워 먹으면 캠핑장에 온 듯, 바삭하면서도 짭조름한 소시지 구이가 완성- 자리로 들어서면 실한 민물 장어를 가져다 주세요. 그 다음 따끈한 (다소 뜨거운) 장작 불을 설치해주시고, 직접 장어..
여기는 찐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거든. 그런데, 이미 너무 유명해서 2호점까지 있는, 그런 곳이야. 건대 양꼬치 골목 인근에 위치했고 언제나 손님이 많아. 그렇지만 크게 붐비지 않고 가게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남녀노소 손님층도 다양해. 데이트하는 커플이며 가족 단위 손님, 포장해가는 분들도 꽤 있고. 우선 이 곳 메인은 '도삭면'인데, 한 번 먹으면 절대 잊히지 않을걸. 완전 한국인 입맛 저격이거든. 도삭면은 중국 요리인데 국물, 면 뭐 하나 빠짐 없이 맛있었어. 우선 면 자체는 칼국수처럼 수타로 만든 듯 보였어. 면 굵기가 일정치 않고 오히려 살짝 투박 해 보이는 느낌. 그리고 정말 쫄깃해. 국물 간도 잘 베었어. 국물 맛도 말로 다 표현 못하지. 마라탕 처럼 고추기름이 보이는데, 또 잘게 찢긴 듯 ..
제주 시리즈,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제주도 오면 꼭 먹는 음식 ! 바로 '흑돼지' 아니겠어요? 제주도 프랜차이즈인 '숙성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돈사돈' 등. 수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여긴, 꼭 한번 가보길 추천드릴게요. 바로 '연리지가든'인데요. 천연기념물 550호인 토종 흑돼지 동종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유명 유튜버가 다녀간 이후로, 유명세를 더해가는 곳이죠? 다소 외진 곳에 위치했지만 평일 저녁임에도 가게는 만석이었습니다. 연리지가든보단, '늘푸른농원' 검색하셔서 찾아오는게 더 편하실 것 같아요. 가게 앞 너른 주차장이 있고, 예약 손님만 받고 있어요. 전화 예약은 필수 ! 메뉴는 흑돼지, 단 한가지입니다. 1인분 (180g) 20000원이고요. 따로 부위를 선택할 수 없어요. 모듬으로만 드실 ..
제주 모슬포 맛집 ,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영이네 식당'을 다녀왔어요! 고등어회 먹으러 갔다가 고등어탕에 반해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포장도 됩니다. TV에 맛집으로 출연해서인지 대기줄이 어마무시 합니다. ꃼ.̫ ꃼ 가게 앞쪽에 펼쳐진 해안가를 따라 주차장이 있으니 차 안에서, 혹은 해안가를 거닐며 대기가 줄어들길 기다려보아요! 메뉴는 크게 3가지. 저와 남편은 고등어회+고등어탕(小)을 주문했어요. 대기 7팀이 있었는데,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줄어들기까기 시간이 꽤 걸렸어요. 인근 중앙시장이 도보 5분 거리여서 호다닥 구경하고 왔답니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했던 음식이 재빠르게 준비됩니다. 기본찬부터 시작해서 고등어회가 나오기까지, 10분 걸렸을까요? 우선 고등어회는 2번째 도전이었는데 이 곳 회는 정말..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보말칼국수'를 시작했던 곳, 명성이 자자한 만큼 찾는 이들도 많았어요. '중문 수두리 보말칼국수'는 점심 시간이 지났음에도 웨이팅이 꽤 길었어요. 주로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 2인이었던 이사람네는 10분 후 들어갈 수 있었지만요;-) 별도 주차장이 없어서, 가게 건물 인근에 눈치껏 주차하셔야합니다. (인접한 골목길이 많아서 돌아다니면 생각보단 금방 자리가 나요!) 이 곳은 보말칼국수와 보말죽, 2가지가 메인 메뉴입니다. 칼국수는 9천원, 죽은 1만원이에요! 톳성게칼국수는 6월 중순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계절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럼 대체 '보말'은 무엇일까요? 보말은 바다 고둥류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 제주도에선 바다..